살구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 부담 스러워요 ㅠㅠ

먹자 마자 일단...... 제가 살구란 과일을 평소에 잘 즐겨먹지 않는 탓도 있겠지만.......

일단 깻잎먹을때 느껴지는 털 맛 ..... 식물성 모발 맛...... 이라기 보단 감촉을 굉장히 싫어해서..... 1차 쇼크........그리고 앂는 순간..... 복숭아같은 아삭거림은 정말 좋았는데...... 그..... 비린내???? 밤꽃냄새????풋내???? 씹자마자.....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나중에오고 그런 사람이 입에 넣고 씹으면서 위에 3가지로 표현될만한 냄새가 확 퍼지더라구요 깨물어서 씹으니까......

저희 어머니께서 살구나 천도복숭아 복숭아 잘 드시는데...... 드시고..... 이거....들익어서 풋내가 심하게 나는 것같다고 이야기를 하시고...... 건과일 먹는건 좋은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으니 시키지 마라고 ㅠㅠ;; 저도 이건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베트남 분들 입맛이 어떤지 제가 알길은 없겠지만....... 제가 이번에 망고 파파야 살구 무화과 이렇게 4가지 시켰는데...... 살구는 최악까지는 아니지만...... 다시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확실히 꺽였어요

진짜 한번만이라도..... 다른건 다 됐으니까 판매자님들께서 살구좀 드셔보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실현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껍질이라도 없었다면..... 냄새는 감내하고 먹을만하다는 생각의 여지는 있었습니다.